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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여행기

시넬의 여행기 - 라오스 한 달 살기(8)

오늘부터 연재될 내용은 현지 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맛집 순서가 아니라 방문순으로 소개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라오스의 경우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존재 하며 특히 태국 음식의 비중이 높다.
그다음 양식이라고 보는 편이다.

 

오늘 소개 할 맛집은 프랑스 가정식

앞서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라오스는 프랑스 식민지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 때문에 현지 유명한 프랑스 음식점이 존재 하며 그중에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여기다.

 

youna restaurant 위치

 

You Na Restaurant · Rue Samsenthai, Vientiane, 라오스

★★★★★ · 프랑스 음식점

www.google.com

01234

팍슨 쇼핑몰에서 멀지 않는거리에 있으나 생각보다 아담한 가게라서 스쳐 지나갈 수도 있다.

40년 경력의 프랑스인 쉐프가 직접 요리를 하신다.

나의 경험으론 반드시 비엔티엔에서 먹어봐야 할 스테이크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일단 스케이크와 빵 종류 와인 종류 등등을 주문 하는데 영어가 가능한 직원들이며, 의사소통에 부족함은 없다.

또한 쉐프님 또는 직원에게 추천해 달라고 해도 가능하다.

내부 모습

 

라오스 방문 둘째 날 저녁에 방문하였고, 여행자거리를 좀 헤매다가 저녁 늦게 방문하여서 

피곤하고 허기가 진 상태에서 문을 열었는데.. 익숙한 빵냄새가 내 코를 부드럽게 스치고 지나가며

식욕을 돋구웠다.

생각보다 손님(?)이 많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가게 주인의 가족들이 아이를 함께 봐주고 있어서

한동안 할아버지와 손녀가 같이 보드게임 하는 것을 구경하였다.

 

곧 식전 빵이 나왔고... 코카콜라도 나왔는데....

코카콜라는 시키지 말아야 했다.

코카콜라에서 왜 홍차맛이 아나지? 이거 콜라 맞아?

당황스러운 맛이었다.

 

다음날 현지 직원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팹시는 그대로 들어오나

코카콜라는 비어라오 만드는 공장에서 현지화하여 유통된다고 한다.

코카콜라 보다 팹시가 더 눈에 띈 것을 이제야 이해를 했다.

 

01
매콤 쌉살한 경괘한 맛

 

독특한 소스에 침샘이 자극되어 금방 침이 고였다.

스테이크도 굉장히 부드럽고 한국에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솜씨였다.

디저트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니 찍은 줄 알았는데...

한번 더 들리려고 했지만 아쉽게 들려보지 못했다. 다음에 비엔티엔을 방문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총평 

위치 : ★ ★ ★ ★ ★

(여행자거리는 아니지만 팍손 쇼핑몰에서 멀지 않다)

음식 : ★ ★ ★ ★ ★

(프랑스식 스테이크는 단연 최고)

서비스 : ★ ★ ★ ★ ★  

(친절하고, 의사소통에 문제없으며, 메뉴 추천도 가능)

분위기 : ★ ★ ★ ★ ★  

(황토색과 파란색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느긋한 저녁의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