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연재될 내용은 현지 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맛집 순서가 아니라 방문순으로 소개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라오스의 경우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존재 하며 특히 태국 음식의 비중이 높다.
그다음 양식이라고 보는 편이다.
오늘 소개 할 맛집은 프랑스 가정식
앞서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라오스는 프랑스 식민지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 때문에 현지 유명한 프랑스 음식점이 존재 하며 그중에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여기다.
youna restaurant 위치
팍슨 쇼핑몰에서 멀지 않는거리에 있으나 생각보다 아담한 가게라서 스쳐 지나갈 수도 있다.
40년 경력의 프랑스인 쉐프가 직접 요리를 하신다.
나의 경험으론 반드시 비엔티엔에서 먹어봐야 할 스테이크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일단 스케이크와 빵 종류 와인 종류 등등을 주문 하는데 영어가 가능한 직원들이며, 의사소통에 부족함은 없다.
또한 쉐프님 또는 직원에게 추천해 달라고 해도 가능하다.
라오스 방문 둘째 날 저녁에 방문하였고, 여행자거리를 좀 헤매다가 저녁 늦게 방문하여서
피곤하고 허기가 진 상태에서 문을 열었는데.. 익숙한 빵냄새가 내 코를 부드럽게 스치고 지나가며
식욕을 돋구웠다.
생각보다 손님(?)이 많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가게 주인의 가족들이 아이를 함께 봐주고 있어서
한동안 할아버지와 손녀가 같이 보드게임 하는 것을 구경하였다.
곧 식전 빵이 나왔고... 코카콜라도 나왔는데....
코카콜라는 시키지 말아야 했다.
코카콜라에서 왜 홍차맛이 아나지? 이거 콜라 맞아?
당황스러운 맛이었다.
다음날 현지 직원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팹시는 그대로 들어오나
코카콜라는 비어라오 만드는 공장에서 현지화하여 유통된다고 한다.
코카콜라 보다 팹시가 더 눈에 띈 것을 이제야 이해를 했다.
독특한 소스에 침샘이 자극되어 금방 침이 고였다.
스테이크도 굉장히 부드럽고 한국에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솜씨였다.
디저트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니 찍은 줄 알았는데...
한번 더 들리려고 했지만 아쉽게 들려보지 못했다. 다음에 비엔티엔을 방문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총평
위치 : ★ ★ ★ ★ ★
(여행자거리는 아니지만 팍손 쇼핑몰에서 멀지 않다)
음식 : ★ ★ ★ ★ ★
(프랑스식 스테이크는 단연 최고)
서비스 : ★ ★ ★ ★ ★
(친절하고, 의사소통에 문제없으며, 메뉴 추천도 가능)
분위기 : ★ ★ ★ ★ ★
(황토색과 파란색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느긋한 저녁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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