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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詩

모든 결정에는 때가 있다.

이태현

모든 결정에는 때가 있다.

그때가 명확해야지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우리는 망설이다, 주저하다 그때를 놓치고 만다.

 

내가 몇년전에 망설일 때,  그는 나에게 비워야 채워진다고 했다.

사람의 손은 두개이니 다 잡고 있으면 다른 것을 잡을 수 없는 것처럼

비우라고 했다.

 

이제...

또 다시 비워야 할 때 인가보다.

새로운 일은 새 포대에 담아야 맞는 일이다.

 

잔인한 2024년이여...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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