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인천 공항에서 19:10에 출발하는 제주에어 H1 9906편을 타기 위해 3시 정도에 집에서 나섰다.
지하철과 공항 철도를 이용하여 느긋하게 5시 즈음 공항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인천공항을 왔다.
전에 왔을 땐 제2 터미널은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 어느덧 제2 터미널이 운행되고 있었다.
오늘도 물론 제1 터미널에서 출국하지만 다음에는 제2 터미널에서 출국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수화물을 맡기고 티켓을 받았다.
19:10분 비행기지만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아 미리 든든히 먹고 출발하려고 했다. 당분간 한식은 먹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서 돌솥 비빔밥으로 결정하고 든든히 먹었다.
면세 코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주 코너
이제 슬슬 탑승구로 가야지...
비행기에 탑승하고 이륙 준비 중
내 키가 175로 보통인 편이라 무릎 공간은 불편하지 않았지만 의자를 뒤로 젖히는 각도가 크기 않아 자다 깨다를 반복하였다.
도착하기 전에 작성하는 출입국 신고서
현지 시간 자정이 조금 넘어서 도착하였다. 시차는 -2시간이라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이다.
마중 나와준 현지 지인의 차를 이용하여 바로 숙소로 이동하였다.
숙소
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이동하였는데 차로 20분 정도 걸린 거리에 있었으며, 깔끔한 고급 아파트에 숙소를 얻었다.
숙소에서 북쪽 방향으로 아주 큰 건물이 무엉 탄 럭셔리 호텔이다. 비엔티엔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호텔이라고 한다.
다음에 오면 저기에서 숙박을 해보아야겠다.
숙소의 위치는 빠뚜사이(독립문)와 탓 루앙 사원 중간쯤 위치해 있다. 공항에서 오는 길에 빠뚜사이(독립문)를 지나왔다. 한 달 살면서 빠뚜사이는 어딜 가든 지나가게 되는 길이란 걸 알게 되었다. 여행자 거리 쪽이나 공항 쪽으로 가려면 반드시 지나가게 되는 길이다.
숙소는 소아과를 운영하는 부부가 운영을 하고 있다. 유학을 하신 분이라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편의점, 베트남음식점, 사설환전소가 있으며 근처에 일본대사관도 있어 치안의 걱정도 일부 덜 수 있다.
숙소는 카드키가 존재하며 카드키로 외부 출입문과 숙소를 출입하는 문들을 열 수 있다.
지하에 주차장도 존재하며 주차장에 경비가 있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원룸 구조인 숙소 소개
1. 현관 및 부엌, 화장실
2인 식기가 있으며(사진누락) 냄비도 있어 간단한 요리는 가능하다.
주로 컵라면을 숙소에서 많이 먹긴 했지만 요리해 먹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물은 반드시 사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에 편의점에서 주로 물과 비어라오를 사서 먹었다.
2. 침실
깔끔한 원룸 구조의 방이다. 티브이보단 아무래도 유튜브를 보아서 사실 티브이를 잘 켜지 않았다. 간단한 식탁과 협탁이 있고 옷장에 금고가 있다.
3. 베란다
아침마다 들리는 암탉소리에 자연스럽게 일찍 일어나게 된다. 아침에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은 고즈넉하다.
4. 청소 및 관리
냉장고에 한 달 청소 스케줄이 표시되어 있으며 청소가 진행되는 날 종이에 팁이라고 표시해 두고 낍을 올려두면 된다. 그냥 돈을 두면 가져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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